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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SS이슈] 사실무근이지만…유재석X강호동, 꿈의 조합 보고 싶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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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강호동 영입 추진은 사실무근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 측이 밝힌 강호동 영입설에 대해 공식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재석 강호동으로 이루어진 꿈의 조합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줄을 잇고 있다.


24일 저녁께부터 방송계에선 '런닝맨' 측이 강호동 영입을 재추진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강호동과 '런닝맨' 측은 지난달 '런닝맨' 시즌2를 준비하면서 출연을 논의했으나 이 과정에서 기존 멤버인 김종국, 송지효의 하차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


이 논란 때문에 '런닝맨' 측과 멤버들은 오는 2월까지만 촬영을 진행한 뒤 프로그램을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광수는 눈물의 소감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데 24일 오후 반전이 일어났다. 오는 2월을 끝으로 종영을 예고한 '런닝맨' 측이 프로그램 폐지를 전격 철회하고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 이에 방송가에선 다시금 강호동 투입설이 자연스럽게 대두됐다.


급기야 이 사실이 25일 오전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런닝맨'과 유재석 강호동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강호동의 영입설은 논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유재석과 강호동의 꿈의 조합을 다시 보고 싶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둘의 재회가 성사된다면 지난 2007년 종영된 SBS 'X맨' 이후 약 10년 만에 만남이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국민 MC'로 분류되는 둘은 'X맨' 말고도 과거 KBS2 '쿵쿵따'에서 호흡을 맞추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둘의 만남 자체가 화제일 수밖에 없는, 또 보고 싶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런닝맨'의 폐지와 번복, 그 사이에 강호동의 정중한 고사가 있었기 때문에 강호동의 '런닝맨' 투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여러 정황상 쉽지 않겠지만 유재석과 강호동을 한 브라운관에서 보고 싶은 대중의 바람은 여전히 존재하고, 또 금세 사그라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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