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올스타와 함께 떠난 KTX 여행, 스타들이 더 신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안양KGC 오세근이 21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토토농 기차여행’ 이벤트를 통해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은 농구팬들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부산=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가 하루 전부터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붐업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팬들만 참여하던 기존 행사와 달리 이번에는 24명의 올스타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도록 꾸려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부산까지 선수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는 것이 행사의 첫번째 코너였다. 올스타와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팬 90여 명과 올스타는 21일 정오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객차 3개를 가득채운 팬들은 선수들이 직접 배달한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평소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었던 스타들과 기념촬영도 하고 게임을 하며 스킨십을 했다.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선정된 허웅(원주 동부)는 팬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간식을 쐈다.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한 김선형(서울 SK)은 “팬들과 내려오는 것은 획기적인 생각이었던 것 같다. 내일 경기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의 사진촬영 요구에 밝은 표정으로 임했다.

스포츠서울

울산 모비스 함지훈이 남자프로농구 올스타 멤버들이 21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토토농 기차여행’ 이벤트를 통해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은 농구팬들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즐기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사직체육관에 도착한 올스타는 함께 온 팬들을 위해 무대위에 섰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할 팬 페스티벌 ‘토요일 토요일은 농구다’에 앞서 ‘몸풀기’ 레크레이션을 통해 팬들과 어색함을 없앴다. 인기 드라마 도깨비를 페러디한 ‘소원들어주기’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팬들은 애런 해인즈(고양 오리온) 등 선수들에게 “대한민국 농구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쳐달라는 소원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웅과 김선형 등은 남다른 춤솜씨까지 과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