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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6일부터 3일간 광저우서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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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우충원 기자] 2017 KLPGA 투어 개막전인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우승상금 11만 달러)'이 오는 16일(금)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사자호 컨트리클럽(파72, 6313야드)에서 열린다.

KLPGA와 C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본 대회는 KLPGA의 시즌 개막전이자 CLPGA의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진다.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 2006년 우승자인 신지애(28,쓰리본드)를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외국선수에게 트로피를 내주지 않은 KLPGA 선수들에게 본 대회는 2017 시즌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박성현(23,넵스)이 우승컵을 차지하며 KLPGA 2016 시즌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데 모여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2016 시즌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과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동시에 일궈내며 KLPGA 발렌타인 대상포인트 4위, 티업비전 상금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린 배선우(22,삼천리)를 필두로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에서 만점활약을 펼쳐 MVP를 수상했던 김민선5(21,CJ오쇼핑), 2016 NH투자증권 신인상에 빛나는 이정은6(20,토니모리) 등이 출전해 열띤 우승 경쟁을 펼친다.

USLPGA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2년과 2014년에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21,롯데)가 이번 대회에 출전해 샷 감과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LPGA 투어 총 8승 중,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차이나 퀸’김효주가 다시 한 번 중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챙길 수 있을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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