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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SS야구 프리뷰] NC 최금강, 두산 오재일·김재호의 출루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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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굳히기 또는 반전의 시작이 될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KS) 3차전이 오늘(1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시리즈 전적 2승으로 두산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NC는 홈 구장인 마산으로 이동한 만큼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대로 KS 트로피를 내줄 수 없다는 NC는 최금강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금강은 올 시즌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52경기 11승 4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최금강의 선발투입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수순이었다. 선발의 한 자리를 책임지는 이재학이 승부조작에 연루돼 플레이오프(PO) 때부터 엔트리에서 제외돼 공백이 생겼다.


최금강은 올 시즌 두산 상대로는 5경기(선발 1경기) 2승(0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9개 구단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8월 21일 잠실 경기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아 5이닝 4실점(4차잭)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호투를 펼쳐야 한다.


두산은 판타스틱4(더스틴 니퍼트, 장원준, 마이클 보우덴, 유희관) 중 3선발인 보우덴이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니퍼트와 함께 두산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보우덴은 30경기에 출전해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올 시즌 NC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많은 보우덴이다.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지난 6월 30일 잠실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9이닝 0피안타 4사사구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지난 7월 14일 마산 NC전에선 6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긴 했으나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NC 상대로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있는 보우덴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NC는 두산의 오재일,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조심해야 한다. 오재일은 NC 상대로 17안타(5홈런) 13타점 타율 0.395를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출루율은 40타석 이상 들어선 팀 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0.480을 달성했다. 김재환도 17안타(5홈런) 10타점 타율 0.347로 맹활약했다. 하위 타선에선 NC 상대로 0.429의 출루율을 보이고 있는 김재호를 막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NC의 박석민, 박민우 등을 주목해야 한다. KS 7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낸 박석민은 두산 상대로 17안타(3홈런) 13타점 타율 0.370을 달성했다. 박민우도 17안타 타율 0.362 출루율 0.436로 두산의 내야진을 흔들었다. 큰 경기에 강하다는 걸 이미 검증한 박석민과, 지난해 가을 야구를 경험하면서 올해는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민우의 활약에 NC는 기대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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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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