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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타이스 펄펄'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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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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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이종서 기자] 삼성화재가 지독한 연패의 패배의 고리를 끌어냈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18-25, 25-19, 25-20, 19-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리카드전 17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거세게 우리카드를 몰아붙였다.

1세트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폭격했다. 타이스는 공격 점유율 41.18%를 가지고 가면서도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타이스는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명진이 블로킹 3득점 포함 총 5득점을 지원하며서 25-15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우리카드가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우리카드의 파다르가 힘을 냈다. 파다르는 2세트 공격점유율 58.33%를 기록하면서 10점(공격성공률 57.14%)를 올렸다. 삼성화재 타이스도 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세트는 우리카드가 25-18로 잡았다.

한 세트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3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승부를 가른 것은 삼성화재 타이스였다. 14-14로 맞선 상황에서 타이스는 퀵오픈 공격을 꽂아 넣었고, 이후 서브 득점까지 성공했다. 타이스의 활약에 김명진, 류윤식도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결국 25-19로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4세트도 팽팽함은 이어졌다. 12-12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우리카드는 박상하의 속공과 김광국의 오픈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파다르의 연이은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고, 이동석의 서브 득점까지 겹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4세트를 우리카드가 잡으면서 승부는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5세트 양 팀 외인들의 점수가 오간 가운데, 우리카드는 신으뜸의 서브 에이스와 최홍석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6-3으로 벌렸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12-12로 동점을 만들며 우리카드를 압박했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흘렀다. 17-17에서 타이스의 백어택이 우리카드 코트에 꽂혔고, 마지막 파다르의 공격까지 가로막으면서 결국 이날 경기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타이스는 46득점, 공격성공률 71.93%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맞선 우리카드 파다르는 41득점, 공격성공률 55.38%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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