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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자의 비밀' 김윤서, 과거 소이현 희생양이었다…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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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여자의 비밀' 김윤서의 비극이 드러났다.

28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 연출 이강현) 86회에서는 민선호(정헌 분)의 모친 민혜선의 죽음을 밝히려는 유강우(오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강우는 민선호에게 민혜선을 죽인 이가 자신의 어머니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변일구(이영범 분)를 배후로 지목했다.

채서린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오동수(이선구 분)에게 당시 오동수가 몸 담았던 조직의 일원과 유강우를 만나게 해주라고 지시했다. 사실 채서린은 이를 이용해 변일구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 유강우와 민선호는 오동수가 만나게 해준 사람과 만났고 그 사람을 통해 변일구가 민혜선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뉴스1

김윤서가 눈물을 보였다. © News1star / KBS2 '여자의 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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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우와 민선호는 이 사실을 유만호(송기윤 분) 회장에게 알렸다. 유만호는 그 즉시 변일재를 불러 추궁했고, 변일구는 "시키는 일만 했을 뿐"이라면서도 민혜선이 자신이 회사를 차지하는 데 방해가 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제 다 아셨으니 절 내치시라. 그렇다면 난 회장님 지시로 했던 모든 일을 자백할 것"이라고 뻔뻔하게 응수했다.

변일재는 유만호 회장을 협박하기 위해 채서린에게 비자금 장부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채서린은 비자금 장부 위치를 숨기고는 유강우가 만났던 조직 일원과 만났다. 그곳에서 채서린은 "손을 봐주려고 했는데, 실수로 그집 가정부 딸을 잡았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이 당한 배후가 변일구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채서린은 자신이 당했던 이유가 강지유 때문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강경익 국장의 딸 강지유를 대신해 자신이 비오는 날 밤 성폭행을 당하고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에 "내가 강지유 대신 당했던 거야. 대신 희생 당한 거잖아. 억울해, 너무 억울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채서린은 강지유에게 "모두 너 때문이었다. 내가 사라졌던 날, 네가 우산 갖고 오라고 지시했던 날 무슨 일이 있었는 줄 아냐. 골목길에 끌려갔고 처참하게 짓밟혔다"며 "내가 끔찍한 일 당했을 때 넌 웃으면서 날 모른 척하고 지나갔다. 똑똑히 알아줘라. 그날 사고를 당해야 했던 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 소리쳤고, 강지유는 충격받았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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