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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프로야구> 등에 담 결린 두산 니퍼트, 2이닝만 던지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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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실점 1자책점…올해 최소이닝

연합뉴스

두산 니퍼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두산 베어스 에이스이자 리그 다승 선두 더스틴 니퍼트(35)가 부상으로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니퍼트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8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회부터 니퍼트는 흔들렸고, 수비까지 도와주지 않았다.

상대 1번 타자 서건창을 시작으로 고종욱, 이택근까지 연속 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고, 1사 1, 2루에서 대니 돈의 내야 땅볼을 1루수 오재일이 놓치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김민성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고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꾼 니퍼트는 2사 1, 2루에서 채태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이날 경기 4점째 실점을 했다.

다만 오재일의 실책으로 자책점은 1점만 기록했다.

니퍼트는 2회 삼진 1개를 섞어 타자 3명 만으로 깔끔하게 넘겼지만, 두산은 3회 이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등에 담 증세를 느껴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했다. 병원에서 따로 진료받을 예정은 없고, 추후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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