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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Oh!쎈 탐구] 국민 첫사랑부터 다큐 PD까지..배수지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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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아련한 국민 첫사랑부터 뻔뻔함 갑 다큐멘터리 PD까지, 연기자 배수지의 변신이 반갑다.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연기자로 꽃을 피우고 있는 수지, 혹은 배수지다. 미쓰에이로 무대에 올라 사랑스럽고 섹시한 무대를 완성하는가 하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누비며 배우로도 입지를 다졌다. 유독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나는 배수지는 남자는 물론, 여성 팬들에게까지 사랑받는 스타. 또래 중에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핫' 스타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다시 한 번 리즈를 경신하고, 배우 김우빈과 시청자들 가슴 떨리게 하는 로맨스를 만들어갈 배수지.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또 다른 '인생작'을 만난 그녀다. 미쓰에이가 아닌 연기자 배수지의 변천사를 짚어봤다.

# '드림하이' 고혜미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는 배수지의 연기 데뷔작이다. 박진영과 배용준의 출연, 2PM 택연과 장우영, 티아라 은정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인데, 배수지는 이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드림하이'에서 배수지가 연기한 고혜미는 싸가지가 부족한 예고 학생. 공부도 노래도 잘하는 엘리트였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성악을 포기하고 기린예고에 입학하면서 온갖 고난을 겪게 된다. 고난을 극복하고 사랑을 키우며 성장하는 성장드라마인데, 배수지의 매력이 흠뻑 묻어난 캐릭터다. 방송 초반에는 어색한 연기를 지적받기도 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한 모습으로 고혜미를 완성해냈다. 특히 배우 김수현과의 풋풋한 로맨스가 귀여웠다.

# '건축학개론' 과거 서연

영화 '건축학개론'은 연기자 배수지의 입지를 다져준 작품이다. 과거 서연 역을 맡은 수지는 이 작품으로 2012년 스크린에 데뷔했는데, 서연과 배수지의 싱크로율이 높았기 때문에 더 잘 어울렸던 캐릭터다. 무엇보다 주목됐던 것은 배수지의 연기력. '드림하이' 이후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냈다.

'건축학개론'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배수지는 '국민 첫사랑'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됐다. 광고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 섭외가 이어졌고, 배수지가 연기자로서 날개를 펼 수 있게 됐다. 이제훈과 만들어낸 로맨스는 설렘 포인트였다. 극중 승민이 서연에게 사랑을 느낀 것처럼 관객들도 수지의 매력에 빠졌다.

# '구가의 서' 담여울

MBC 드라마 '구가의 서'는 배수지가 도전한 첫 번째 사극이었다. 판타지 사극이란 장르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이승기와 배수지, 청춘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배수지는 이 작품에서 남장을 하고, 액션 연기도 시도하는 등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구가의 서'에서 배수지의 매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는데, 천방지축이면서도 최강치(이승기 분)에 대한 순정을 간직하고 또 애틋한 멜로까지 소화했다. 사랑스러운 수지의 매력이 또 한 번 돋보인 작품이다.

# '도리화가' 진채선

지난해 개봉된 영화 '도리화가'는 배수지의 연기 경력에 또 한 번의 전환점이었다.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 진채선으로 열연한 배수지는 판소리를 소화하면서 연기자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구가의 서'보다 더 무거워진 작품. 배수지는 더 깊어진 연기로 진채선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사실 '도리화가'는 흥행 면에서는 많이 아쉬운 작품이다. 배우 류승룡과 배수지의 주연으로 기대가 컸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흥행과는 상관없이 배수지의 연기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선시대 배경, 소리꾼 역할이라는 쉽지 않은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낸 연기력이다.

# '함부로 애틋하게' 노을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여러모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김우빈과 배수지라는 '핫'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관심이 컸고, 100% 사전제작으로 흥행에 성공한 '태양의 후예'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쏠렸다. 첫 방송에서 12%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만 봐도 그 관심을 입증한다.

배수지에게도 연기자로서 또 다른 변신이다. 뻔뻔함을 기본으로 장착한 다큐멘터리 PD 노열 역. 배수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평소의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뿐만 아니라 김우빈과 진한 멜로도 소화할 예정이다. 출발은 안정적이다. 특히 첫 방송 이후 안방극장을 장악한 배수지의 '물 오른' 미모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수지 '인생작의 탄생'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KBS·MBC 제공, '건축학개론'·'도리화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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