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석현준, 포르투 생활에 만족…떠날 생각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붕대투혼 펼치는 석현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 포르투에서 뛰는 공격수 석현준(포르투)의 에이전트가 꼬리를 무는 이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석현준의 에이전트 측은 2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석현준을 둘러싸고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포르투 구단은 석현준을 내보낼 마음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9경기 동안 1골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표로 시즌을 마치며 이적설이 펴졌다.

포르투갈과 루마니아 언론은 지난달 석현준의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임대설을 보도했고, 최근에는 터키 언론이 석현준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설도 나왔다.

하지만 석현준의 에이전트 측은 이런 외신 보도를 모두 부정했다.

에이전트 측은 "구단은 물론 석현준도 이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석현준도 비록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포르투 생활을 만족하고 있다"며 "유럽 빅리그가 아닌 이상 포르투갈과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리그로 이적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귀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석현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와일드 카드'로 유력하다.

석현준 역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가고 싶다. 리우 올림픽에 가고 싶다는 의지는 매우 강력하다"는 뜻으로 리우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고, 대한축구협회도 포르투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낸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