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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LB] 김현수, 대타 출전해 안타 추가…시즌 11타수 6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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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화이트삭스에 10-2 대승

뉴스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AFP=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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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올 시즌 5번째 경기에 나섰다. 이번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0-2로 앞선 8회말 대타로 나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출장한 이후 5일만에 경기에 나선 김현수는 드문 출장 속에서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제몫을 해내고 있다. 올 시즌 선발로 3경기, 대타로 2경기에 나선 김현수는 한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았다. 시즌 기록은 11타수 6안타(0.545)다.

이날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화력을 뽐내며 크게 앞섰다. 1-2로 뒤지던 3회말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2점홈런, 마크 트럼보의 솔로홈런이 이어져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6회말에도 마차도의 만루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가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승부가 기울자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에게 기회를 줬다. 8회말 1사 1루에서 3번타자 데이비스의 타석에서 김현수가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화이트삭스의 네 번째 투수 다니엘 웹을 상대한 김현수는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파울을 만들어냈다. 3구째 볼을 또 한 번 골라낸 김현수는 4구째 93마일(약 149km)짜리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1루주자 조이 리카드는 2루로 향했다.

김현수는 다음타자 트럼보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를 하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9회초 좌익수 수비로 들어가 1이닝을 소화했다.

볼티모어는 10-2 대승을 거뒀고,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13승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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