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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프로축구- '윤일록 동점골' 서울, 광주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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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FC 서울이 하위권인 광주FC와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윤일록의 재치있는 헤딩슛에 힘입어 광주와 1-1로 비겼다.

최용수 감독이 중국 프로리그 진출대신 서울 잔류라는 대의명분을 선택해 화제가 된 직후 열린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전반 26분 주현우가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서울의 수비수 김동우의 파울로 쓰러지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광주의 이종민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공을 찔러넣으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광주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찬 고요한의 크로스를 광주의 골키퍼 권정혁이 뛰어나오면서 펀칭한 것을 윤일록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헤딩으로 되받아치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서울은 1-1로 시작한 후반부터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지만 추가점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서울은 후반 16분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간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31점(8승7무5패)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나가게 됐지만 전날 승리한 2위 수원 삼성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날 무승부로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한 광주는 승점25점(6승7무7패)으로 9위 자리를 유지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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