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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프로축구2부- 이랜드, 데뷔전서 안양과 1-1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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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로축구2부, 화려한 이랜드 데뷔전 (서울=연합뉴스) 29일 잠실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15.3.29 <<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김수현 기자 = 프로축구 새내기 서울 이랜드가 데뷔전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이랜드는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양FC와 1-1로 비겼다.

김재성(이랜드)이 전반 37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자 김선민(안양)이 후반 4분에 동점골로 응수했다.

이랜드는 외국인 공격수 라이언 존슨, 보비를 최전방에 세우는 4-4-2 전술 대형을 꺼내 들었다.

김영근, 김재성, 조원희, 신일수가 다이아몬드형으로 중원을 이뤘다.

좌우 풀백은 김민제, 윤성열, 센터백은 칼리일 미첼, 황도연, 골키퍼는 김영광이 맡았다.

안양은 이효균, 안성빈을 투톱으로 세우는 4-4-2 전술을 썼다.

주현재와 박승렬을 좌우 윙어, 김선민과 최진수를 중앙 미드필더로 세웠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안동혁, 백동규, 베리, 김태봉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선규가 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경기 전 "이랜드의 데뷔전은 축하하지만 우리가 잔치의 들러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오답게 안양은 초반부터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내내 결정적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이랜드는 보비의 강력한 슈팅으로 몇 차례 안양을 위협했으나 골을 뽑지 못했다.

이랜드의 창단 후 1호골은 조원희의 지원을 받아 김재성이 터뜨렸다.

조원희는 전반 36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박승렬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김재성은 전반 37분 키커로 나서 차분하게 안양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실점 후 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박승렬이 골 지역에서 올린 로빙슛을 김영광이 손을 뻗어 가까스로 막아냈다.

안양은 후반 5분 김선민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수비수들을 빠른 드리블로 차례로 뚫었다.

김선민이 개인기로 시도한 중거리슛은 골키퍼 김영광이 손을 쓸 사이도 없이 반대쪽 골망에 꽂혔다.

안양은 경기 막판에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쥐고 이랜드를 위협했다. 골이 더 나오지는 않았으나 잔칫상에 재를 뿌리는 풍경이 연출됐다.

대구FC는 홈에서 레오와 에델의 연속 골로 강원FC를 2-1로 꺾었다.

올 시즌 대구에 합류한 두 외국인 선수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대구는 전반 16분 레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강원은 전반 20분 벨루소의 골로 대구에 맞섰지만 대구는 후반 32분 에델이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들고서 왼발로 결승 골을 뽑아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날 대구 홈인 대구스타디움에는 2만157명의 관중이 들어차 경기 열기를 더했다.

안산 경찰청은 홈에서 충주 험멜을 1-0으로 꺾었다.

서동현이 후반 13분 결승 골을 뽑았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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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화려한 이랜드 데뷔전 (서울=연합뉴스) 29일 잠실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킥오프에 맞춰 폭죽이 터지고 있다. 2015.3.29 <<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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