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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AG] 김현수, “적극적인 도전 예상 되지만 승리엔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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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야구 국가대표팀 김현수가 아시안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직구 승부를 펼치는 상대 투수가 많지만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었다.

김현수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참가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긴장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며 여전히 굳건한 자신감을 이어갔다.

뉴스1

21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김현수(오른쪽)가 나성범, 강정호와 함께 외야에서 준비 운동을 끝낸 뒤 걸어가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김현수는 “낯선 투수를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낯선 것은 서로 마찬가지다”며 “국제 경기 경험상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정면승부를 해오면 이길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상 차이가 있는 홍콩이나 태국 선수들도 국제대회에서는 의외로 도망가지 않았다”며 “주자가 쌓여서 한 방을 맞으면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다는 부담감 때문인 것 같다. 유인구도 별로 없고 변화구도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다. 승산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타이밍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은 주의점으로 꼽았다. 느린 구속의 투수들이 많아 빠른 공에 익숙한 타자들이 초반에 고전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것.

김현수는 “구속이 생각보다 느려 어색한 점이 있다. 만루에서 타이밍을 잡지 못해 2루 땅볼을 친 기억도 있다”며 “공격적인데 구속이 느리다는 점을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자들이 여기에 말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서든 선취점을 뽑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선취점만 얻어낸다면 수비 짜임새가 견고하지 못한 팀들은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공인구의 반발력이 커 장타자들이 많은 우리나라가 유리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비에서 실수 없도록 경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은 22일 문학구장에서 태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4일 대만, 25일 홍콩과 예선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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