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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주영 장관 일행 “기념사진 찍자” 발언…실종자 가족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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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주영 장관 일행은 20일 오후 6시경 진도 참사 현장에 방문했다. 그를 발견한 실종자 가족들은 이번 사태 수습이 지지부진한 점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

이에 이주영 장관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이후 실종자 가족들을 자극하는 일이 벌어졌다.

오후 6시 30분쯤 이주영 장관의 측근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기념사진을 찍자”는 말을 2번이나 한 것. 분노한 실종자 가족들은 이주영 장관을 가족지원상황실로 몰아넣었다.

실종자 가족들은 “애들을 바다에 쳐넣고 기념사진이 무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학부모 대표 등 2명이 상황실로 들어가 “기념사진 찍자”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매경닷컴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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