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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최희, ♥남편 얼굴사진 올리고 졸지에 민폐 등극.."죄송하다" 사과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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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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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최희가 본의 아니게 남편이 맞바꿔치게 된(?) 사진에 대해 민망함을 표현했다.

지난 2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 "이것은 마치 가족 사진같지만… 하필 의상이며 배경이며 꽃다발과 온화한 미소까지 절묘ㅋㅋ"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언급한 대로 흰색 원피스를 입고 꽃다발을 든 채 미소짓고 있 최희와 그의 옆에 나란히 서 있는 남성의 모습이 마치 한폭의 셀프웨딩사진을 연상케 한 것. 자칫 부부사진으로 오인할 만한 사진이다.

이에 한 매체도 남편의 얼굴을 깜짝 공개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고, 그 바람에 최희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당일 유명 포털 사이트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것이다. 알고보니 남성의 정체는 남편이 아닌 뷰티에디터 황민영이었던 것.

당시 최희 역시 사진에 "방송"이라 언급하며, "만나뵙고 싶었던 황민영 에디터님과 드디어 방송했다"고 정확히 기재했다. 다분히 오해될 수 있는 낚시형 기사를 피하기 위한 멘트였으나 이를 쏙 뺀 제목 탓에 결국 최희가 직접 사과하게 됐다.

최희는 6일 오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기자님 남편 아니고 황민형 에디터님이시다"면서 "어떡해 ㅠㅠ 죄송해요 에디터님"이라고 사과했다. 그리면서 최희는 다시 한 번 "우리 남편 얼굴은 비공개다"며 잘못된 정보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20년 4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ssu08185@osen.co.kr

[사진] 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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