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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최은경 기부 "오랜 시간을 조금씩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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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방송인 최은경이 기부를 통해 훈훈함을 안겼다.

최은경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에 관한 이야긴 아니었는데 딱 결혼과도 같다 싶어서 줄 그어뒀던 책 한 구절"이라며 '사소한 불일치를 견디면서 더 큰 일치를 향해 가는 방향성 그것이 곧 공존의 기술이다'라는 문구를 소개했다.

이어 "참 사소하게 다른게 많은 우리지만 교육관, 삶을 대하는 태도, 죽음에 대한 생각 등 큰 일치를 향해서는 둘이 손잡고 같은 방향을 잘 보는 편이예요"라며 "기부도 남편이 먼저 시작한 걸 이젠 둘이 함께 마음 맞춰서 하니 둘이 잘 맞는 거 맞죠? 이젠 사진도 저렇게 맞춰서 딱딱 잘찍고"라고 말했다.

최은경은 "관리사무소 1주년에도 조금, 이번 결기(결혼기념일)에도 조금. 한방엔 못해도 꽤나 오랜 시간을 조금씩 했더니 발리네기금이 2억을 넘었네요. 앞으로도 조금씩 조금씩 더 늘려가리라 다짐해봅니다"며 "발리야 나중에 꼭 이어받아서 발리네집기금 쭈욱 잘 꾸려나가줘"라고 덧붙였다.

최은영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12일 자로 1천만 원을 기부한 아름다운재단 기부 증명서가 담겨 있다. 최은경 이상엽 부부의 누적 기부금액은 2003년부터 약 2억 240만 원. 18년 동안 2억이 넘는 금액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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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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