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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문] 이영지 "수능인데 늦잠…성적 못 깔아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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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3일 가수 이영지가 늦잠으로 인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지 못했다.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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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가수 이영지가 늦잠으로 인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지 못했다.


이영지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 타임 레전드 인생"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고 덧붙인 그는 "(성적)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수능을 치르지 못한 자신을 향한 위로에는 "다들 위로해 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 아쉽지 않아요.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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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가수 이영지가 늦잠으로 인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지 못했다. 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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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으로 올해 19세인 이영지는 이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이영지는 전날에도 글을 올려 "우리 인생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다"라며 수능을 보는 친구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늦잠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엠넷 '고등래퍼3'에서 우승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하 이영지 글 전문.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


사문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거라 괜찮습니다. 아쉽지 않아요.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 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됨.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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