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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칸 이거밖에 안 남았냐. 책 너무 잘 읽었"…유병재 '삼행시집'에 실린 조세호 추천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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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송인 겸 작가 유병재(32)가 삼행시집 ‘말장난’을 출간한 가운데 동료인 조세호(38·사진)의 추천사가 화제다.

유병재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병재 삼행시집 말장난 추천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병재 시집 뒤편에는 책에 대한 동료 연예인들의 추천사가 적혀있다.

배우 유아인은 ‘유병재 천재’라는 문구로 오행시를 지어 “유치한 말장난인 줄 알았는데 처절한 자기 고백이 읽힌다. 병맛을 가장한 고결한 인간의 나지막한 응원이 들린다. 재밌으면 장땡인 세상, 천박한 위로가 득세하는 오늘, 재가 될 때까지 자신을 태워 나타나는 글이라는 형상을 거리의 언어로 매만져 깊은 공감대를 그릴 줄 아는 작가의 태도가 반갑고 감사하다. 하늘이 내린 재능은 독점하는 자를 위한 선물이 아니라 쓸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힘내라 유병재”라고 센스 넘치는 추천사를 남겨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사진에서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조세호의 추천사.

조세호는 “병재야, 나는 왜 칸 이거밖에 안 남았냐. 책 너무 잘 읽었”이라며 말을 하다 끊긴 느낌의 추천사를 적어 관심을 모았다. 어딘가 억울해 보이는 추천사가 웃음을 유발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터진다 추천사부터“, “한줄이 9줄 이기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세계일보

유병재 삼행시집 '말장난'


한편 유병재는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삼행시집 ‘말장난’ 출간 소식을 알렸다.

짧지만 깊이 있는 3행시 201편이 담긴 유병재의 ‘말장난’은 오는 28일 정식 출간에 앞서 21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유병재 인스타그램, 조세호 인스타그램 캡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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