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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1년만의 1부리그 백성동 "포항에 활력 불어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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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J리그와 K리그 2부 거쳐 11년 만에 1부 진출
등번호 10번 단 백성동 "부담감 즐기겠다"
"10개에서 15개 공격포인트 원해"
뉴시스

[서울=뉴시스]포항스틸러스 백성동. 2023.01.04.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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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본 리그와 K리그 2부 리그를 옮겨 다니다 마침내 1부 무대로 진출한 백성동이 자신을 택한 포항 스틸러스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선언했다.

백성동은 6일 제주 서귀포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1부 리그가 2부 리그에 비해 압박이 강하다고 평했다.

그는 "(K리그1에서는) 압박 속도가 빠르게 느껴졌다"며 "제가 가는 것도 그렇지만 반대편에서 오는 압박의 속도가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성동은 또 "훈련에 임하는 마음가짐, 훈련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졌다"며 "진지함이 있어야 될 때와 없어야 될 때를 구별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백성동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2010 AFC U-19 챔피언십, 2011 FIFA U-20 월드컵, 2014 AFC U-22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백성동은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돼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백성동은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사간 도스, V-바렌 나가사키를 거친 백성동은 2017년부터 국내로 복귀했다. 국내로 돌아왔지만 백성동은 5년 동안 2부 리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백성동은 수원FC, 경남을 거쳐 지난해 안양에서 뛰었다.

지난해 안양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백성동은 1부 리그 포항의 눈에 띄었고 포항은 백성동을 1부로 불러 올렸다.

포항은 지난해까지 2부 리그인 안양에서 뛰던 백성동에게 플레이메이커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 백성동은 "부담감도 있지만 그 부담감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중"이라며 "그 번호를 주신 만큼 기대감이 있다고 본다. 제가 보여줄 것은 운동장 안에서 잘하는 것밖에 없다. 준비를 잘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동은 그러면서 "제가 경기장에 먼저 들어가든 나중에 들어가든 활력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공을 잡았을 때나 아닐 때나 활력을 불어넣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백성동은 올해 공격포인트 목표에 관해서는 "공격수라 포인트에서 도움이 돼야 한다"며 "10개에서 15개 포인트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백성동은 올해 처음 밟게 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관해서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무대는 아니므로 기대감이 있다"며 "여러 가지로 부담도 되고 기대도 되는 한 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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