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부산vs전남 등 K리그2 8R 프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2021 K리그2 8라운드 경기가 24, 25일 열린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부산‘과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간 ’전남‘의 맞대결, 부진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은 ’경남‘, 대전의 승리요정 ’파투‘ 등 8라운드에서 눈여겨봐야 할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상위권 진입 ’부산’ vs 상위권 굳히기 ‘전남’

부산과 전남 모두 직전 7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7라운드 종료 현재 순위는 부산이 7위, 전남은 2위다. 순위표만 놓고 보면 차이가 큰 듯 하지만, 부산의 승점은 10점, 전남은 12점으로 승점 차는 단 2점뿐이다.

매일경제

부산 단체(위)-전남 단체(아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맞대결에서 부산은 상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고,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전남은 내친김에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부산의 키플레이어는 역시 안병준이다. 시즌 첫 3경기에서 득점이 없던 안병준은 어느덧 4골로 K리그2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여기에 2개의 도움까지 더하며 부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전남은 미드필더 김현욱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현욱은 지난 주말 멀티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를 이끌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공개한 ‘다이나믹 포인트’에서 7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다이나믹 포인트’는 부가데이터를 토대로 개인의 활약상에 점수를 매기는 파워랭킹으로, 최근 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 팀 오브 라운드 - 부진에서 탈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경남’

매일경제

경남 선수 입장 장면(7라운드 vs 부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은 지난해 시즌 초 부진했으나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경남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7라운드 종료 현재 경남의 성적은 1승 1무 5패로 최하위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경남이 이번 라운드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경남은 부천과 최근 8번의 경기에서 6승 2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0시즌 25라운드에서는 후반 40분까지 부천에 1대3으로 끌려가다가 이후 3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대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경남이 부천에 마지막으로 패했던 경기는 약 5년 전인 2016시즌 28라운드에서다.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경남이 이번에도 부천을 잡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대전의 승리요정 ‘파투‘

매일경제

대전 파투(6라운드 vs 경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투는 2019시즌 '안토니오'라는 등록명으로 대전에 입단하여 15경기 6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한 바 있다. 올해 대전으로 돌아온 파투는 지난 6라운드와 7라운드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파투가 2019시즌과 2021시즌에 득점을 기록한 6경기에서 대전은 5승 1무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대전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안산이다. 파투는 과거 2019시즌 22라운드에서 안산을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과연 파투가 득점하면 대전이 패배하지 않는다는 공식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24일(토)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1 K리그2 8R 경기일정

경남-부천 (24일 오후 1시30분 창원축구센터, IB스포츠)

안산-대전 (24일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 skySports)

부산-전남 (24일 오후 6시30분 부산구덕운동장, 생활체육TV)

서울E-안양 (25일 오후 1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충남아산-김천 (25일 오후 1시 이순신종합운동장, IB스포츠)

chanyu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