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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북, 9일 강원전서 잠잠했던 '화공' 다시 타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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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등 베스트 11 가동

뉴스1

27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일류첸코와 바로우(오른쪽)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1.2.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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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잠시 주춤했던 전북 현대의 '화공(화려한 공격)'이 다시 불타오른다.

전북은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1부) 3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를 갖는다.

홈 개막전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던 전북은 지난 6일 제주 원정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매 경기 2골 이상을 넣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는데, 내용도 결과도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타이트한 일정을 고려, 1라운드와 비교해 선발 7명을 바꾸는 등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전북은 9일 홈 경기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다시 가동해 화공의 불을 다시 지핀다는 구상이다.

8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후반에 출격했던 일류첸코가 강원전은 선발 원톱으로 나와 골 사냥을 노린다. 전북은 2라운드까지 구스타보를 선발 원톱으로 배치했다.

개막전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도 훈련 중에 근육이상을 느껴 제주전을 쉬었던 바로우도 정상 컨디션으로 선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중원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해 제주전에 골을 기록한 이승기가 김보경과 함께 공수를 뒷받침 하고 수비에서는 홍정호와 김민혁, 이용, 이주용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나아가 제주전에서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지훈도 다시 한번 출전을 노린다.

원정팀 강원FC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져 있다. 2경기에서 무려 8골이나 실점하는 등 수비가 불안한 모습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시즌 초반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할 수밖에 없다"며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경기력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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