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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릉 훈련 종료' 김학범호, 서귀포에서 실전 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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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포항 시작으로 성남·수원FC·대전과 연습경기

뉴스1

지난 11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 올림픽대표팀이 19일 제주 서귀포로 이동, 4번의 연습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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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가 체력 훈련을 마치고 실전 테스트에 돌입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로 이동, 4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강릉에 소집돼 약 1주일 동안 오전과 오후에 걸쳐 하루에 두 차례씩 체력,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 첫 날부터 선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김학범 감독은 강한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김학범 감독은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요하는 훈련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강릉에서는 체력 강화와 회복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릉에서 힘든 훈련을 마친 올림픽 대표팀은 이제 서귀포로 이동, 실전 훈련에 나선다. 다행히 처음 소집됐던 26명 모두 큰 부상 없이 제주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김학범호는 서귀포에서 총 4번의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첫 상대는 지난 시즌 K리그1 3위팀 포항스틸러스다. 당초 두 팀의 경기는 23일 예정됐지만 하루 앞당겨 22일 진행한다. 이어 26일 성남FC, 30일 수원FC와 연습경기를 한 뒤 2월2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마치고 해산한다.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선수들은 서귀포에서 펼쳐지는 연습 경기 4경기에서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김 감독은 "국내 선수들 체크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앞으로 3월과 6월 평가전 기간이 있지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이번 소집으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체크하고 엔트리를 어느 정도 확정 지을 생각이다. 선수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유럽파를 점검한 김학범 감독은 이번에 국내파 점검을 마친 뒤 올림픽 엔트리를 구성할 전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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