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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ACL 16강 앞둔 김도훈 울산 감독 "전력-분위기 모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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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11시 멜버른 상대로 8강 도전

뉴스1

울산현대를 이끄는 김도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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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호주 클럽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토너먼트 첫 경기를 갖는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팀 분위기와 전력이 최고조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은 오는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울산은 5승1무 무패 F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멜버른은 E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5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훈 감독은 "우리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항상 그래왔듯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객관적으로는 울산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김 감독은 "16강에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도 멜버른은 뛰어난 팀"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개인의 능력보다는 팀으로서 공격과 수비를 풀어나간다. 우리도 팀으로서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우리가 잘해왔던 것들을 반복하며 득점과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복안을 밝혔다.

역시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K리그 득점왕인 간판 스트라이커 주니오다.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는 득점으로 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기술, 돌파, 침착성으로 팀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면서 "주니오의 믿음직스러운 플레이가 있기에 팀 공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김태환, 정승현, 원두재까지 모두 복귀한 울산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합류한 후 팀의 전력과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세 선수들도 희생하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팀에 헌신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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