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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울산 이동경 ACL 중도하차, 왼쪽 인대 부상으로 귀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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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현대 이동경이 부상으로 ACL에서 중도하차한다. (울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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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K리그 클럽 중 가장 먼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울산현대에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미드필더 이동경(23)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 조기귀국한다.

울산 구단은 1일 "이동경이 훈련 중 입은 왼쪽 내측 인대 부상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간다"고 알렸다.

울산은 11월30일 FC도쿄(일본)와의 조별리그 5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최종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 16강 진출을 결정한 상태다.

국내 대회 연속 준우승(정규리그+FA컵)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세 좋게 달리던 상황인데, 본격적인 토너먼트 일정을 앞두고 아쉬운 변수가 생겼다.

이동경은 울산의 호화 멤버 속에서도 올 시즌 K리그1 18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슈팅력을 갖춰 후반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내년 도코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에서는 에이스다. 지난 11월에도 김학범호에 승선해 이집트에서 펼쳐진 3개국 친선대회를 소화한 뒤 카타르로 이동해 울산에 합류했는데, 아쉽게 먼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손해도 있으나 플러스 요인도 있다.

울산은 벤투호에 속해 오스트리아 2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김태환과 원두재, 정승현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팀에 합류한 상태다. 이중 김태환과 원두재는 FC도쿄전 후반 교체로 들어가 컨디션을 점검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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