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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후반 40분부터 3골' 경남, 부천에 대역전승…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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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안산 3-0 완파…3위 재탈환

뉴스1

경남FC의 최준(가운데)이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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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남FC가 후반 40분부터 3골을 몰아치고 극적인 역전승을 챙기며 4위에 올랐다.

경남은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FC1995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0' 25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최준의 결승골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남은 9승9무7패(승점36‧38득점)로 대전하나시티즌(10승6무9패‧승점36‧33득점)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4위를 마크했다. 부천은 7승4무14패(승점25)가 되면서 8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전반 14분에 나온 정혁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조건규에서 동점골을 내주고 10분 뒤에는 역전까지 허용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경남은 후반 1분에도 조건규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 후반 40분까지 1-3으로 끌려갔다. 모두가 부천의 승리를 예상한 순간 경남이 힘을 냈다.

후반 40분에 나온 고경민의 만회골이 추격의 신호탄이 됐다. 고경민은 황순민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왼발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경남은 4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경민이 상대 골키퍼 최봉진과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백성동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경남의 반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최준이 네게바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팀에 극적인 역전승을 안겼다.

서울이랜드FC는 안산와스티다움에서 안산그리너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21분 터진 수쿠타 파수의 선제골로 리드하던 서울이랜드는 후반 38분 레안드로, 후반 49분 원기종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이랜드는 11승5무9패(승점38)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안산은 6승6무13패(승점24)로 9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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