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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심장 리그’ PD “조정린 임신, 녹화 직전 알게 돼..직접 말해줘 감사하죠”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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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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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강심장 리그’ 김동욱 PD가 프로그램 런칭 후 두번째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31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동욱 PD는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강심장’은 워낙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프로그램이다. (새로 런칭하면서) 어떻게 더 업그레이드된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어쨌든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예능의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동욱 PD는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레트로와 트렌드를 어떻게 하면 잘 접목시킬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1회에서는 과거 ‘강심장’의 어떤 복고의 느낌이나, 향수를 많이 느낄 수 있다면 2회에서는 조금 더 진솔한 이야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 느낌이 강했다. 1, 2화를 다 보신 뒤에 약간 색깔이 조금 다르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방송을 보고 만족스러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 “강호동과 이승기, 두 사람의 케미가 예전보다 더 농축돼서 잘 우러난 것 같고, 또 팀대결을 하는 코치진들이 케미가 되게 잘 맞았다. 지금 3~4화 녹화도 진행했는데, 이때도 되게 재밌게 진행이 됐던 부분이 있다. 이런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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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쨌든 연예인 분들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 전반에 어떤 벌어지고 있는 이슈나 아니면 우리의 알고리즘에서 보지 못했던 어떤 이슈들도 좀 다루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 이런 것을 어떻게 좀 잘 버무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저희가 아직도 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동욱 PD는 1, 2화에서 기억이 남는 장면에 대해 “조정린 씨의 임신 발표는 대본에도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 녹화들어가기 전에 바로 말씀해주셨던 부분이어서, 사실 말씀을 안해주셔도 될 부분인데 직접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아직 방송은 안됐지만 3~4회에 심형탁 씨가 나오신다. 사실 힘든 이야기를 서슴없이 얘기해주신 부분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BS ‘강심장 리그’는 실검이 사라진 시대, 지금 가장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힙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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