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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청춘기록' 신동미 "이민재, 내가 하기엔 분에 넘치는 캐릭터였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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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스타하우스 제공


[OSEN=박판석 기자] '청춘기록'의 신동미가 이민재를 떠나보내며 진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신동미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서 종영 소감에 대해 "스태프와 배우들이 보고 싶다"라며 "7월 말에 촬영이 끝난 이후로 못봤다. 좋은 사람과 좋은 이야기 한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청춘기록'은 마지막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10.7% 최고 12.1%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전국 기준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8.7% 최고 9.9%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종영했다. 신동미는 "이렇게 좋아해줄 것이라고 생각은 못했다"라며 "넷플릭스 월드 4위를 했다.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내용이 있어서 많이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안길호 감독의 연락을 받고 이민재 역할 출연을 결정했다. 신동미는 "저는 주인공 조력자 역할을 주로 하니까. 하지만 조력자 역할이지만 성장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 원래 주변인들까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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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지만 소속사 대표를 연기한 신동미는 여러 고민이 있었다. 신동미는 "제가 제일 잘 아는 이야기라서 고민을 했다.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묘사하기 힘들었다. 악플 대처나 신문 기사나 유튜버 이런 것들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괜찮을까 걱정했다. 방송을 보니까 적절하게 잘 표현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신동미의 소속사 대표는 회사 이름을 짬뽕 엔터테인먼트로 바꾸고 싶을 정도로 큰 호응을 보냈다. 신동미는 "저희 회사 대표님은 회사 이름을 짬뽕으로 바꾸자고 했다. 열정과 꿈에 가득 찬 매니저로 보인 것 같다. 친한 배우들은 자기 일을 봐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농담을 했다.

이민재는 사혜준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이자 믿을 수 있는 친구였다. 신동미는 "평소에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다. '하이 바이 마마'에서 현정은 듬직한 소나무 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내 인생을 살았나 반추해보게 됐다. 내 인생에 이민재나 사혜준처럼 날 오롯이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둘 다 제가 하기에는 좀 분에 넘치는 멋있는 캐릭터 였다"고 털어놨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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