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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심은우 "요가, 나라는 사람 알게 해 줘…가르치는 보람도 있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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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배우 심은우.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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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심은우가 자신의 일상에 대해 말했다.

심은우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온앤오프’ 등에서 화제가 된 요가 강사로서의 삶을 이야기했다.

심은우는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배우와 요가 강사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심은우는 “투잡이다. 촬영하는 동안은 잠깐 홀딩하고 촬영이 끝나고 다시 하고 있다. 데뷔를 하고 오디션을 많이 봤다. 일주일에 3~4개를 봤는데 수도 없이 떨어지는 걸 반복하다보니 힘들었다. 그럴 때 요가를 하니 집중하게 됐다”고 요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심은우는 OSEN과 인터뷰에서 “실제 ‘부부의 세계’ 촬영할 때는 몇 번 수업을 홀딩했다. 수강생들이 기다려줬고, 수업을 재개하고 바빠지면 수업 시간 조정하던가 하고 있다. 융통성 있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바빠져서 홀딩하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도, 언젠가는 또 할 것 같다”며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가르치는 보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심은우는 “배우 생활이라는 게 불안하지 않느냐. 모든 프리랜서가 그렇지만, 배우는 누군가에게 선택을 받아야 한다. 누가 봐줘야 배우로서 존재할 수 있다. 나는 선택을 받으려고,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끔 애썼던 것 같다. 그런걸 스스로 발견하니 싫었다”며 “그러면서 요가를 시작하게 됐는데, 시야가 밖에서 안으로 향하면서 나라는 사람을 먼저 알게 됐다. 요가를 하면서 남이 원하는 무엇, 남들이 좋아하는 연기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내가 해석하고 그럴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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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도, 요가 강사로서도 충실한 심은우는 ‘부부의 세계’의 ‘민현서’라는 캐릭터를 만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심은우는 “이 다음에는 민현서와는 아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들이 늘 달랐다. ‘얘가 걔였어?’라는 반응이 좋다. 잘하는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심은우는 “앞으로 행보는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한다. 최선의 결정을 하려고 노력할테니 선택에 대해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하며 ‘열일’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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