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한다. 여섯 멤버는 축제의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2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무대를 펼친다.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연은 팬 플랫폼 위버스와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4일 오전 4시 15분부터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전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애프터쇼를 통해 원도어(팬덤명)와 만난다. 애프터쇼 티켓은 일찌감치 동나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수장인 지코와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세트리스트와 편곡을 함께 고민하며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고난도 안무를 하면서도 라이브를 소화할 수 있고, 수많은 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멤버들은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항상 꿈꾸던 무대에 실제로 오르게 돼 정말 행복하다. 후회 없이 노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롤라팔루자' 무대에 처음 선 소감을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K팝 보이그룹 사이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2023년 5월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표 보이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많은 관심 속에 데뷔했다. 다른 보이그룹들이 '청량'을 택할 때 보이넥스트도어는 '원 앤 온리(One and Only)' '뭣 같아'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등 '옆집 소년' 같으면서 꾸밈없고 직설적인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렸고 이 힘은 통했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꾸준히 참여하며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16만 장을 기록, 두 번째 밀리언셀링을 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열린 투어 피날레에서 3시간 내내 핸드마이크를 쥐고 전곡을 밴드 라이브로 소화하는 등 뛰어난 퍼포먼스와 관객과의 밀착 소통으로 '공연 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한단계 더 올라선 보이넥스트도어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를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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