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
(안동=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행사장 시설과 경관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더불어 이번 APEC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의 평화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경북도는 이 지사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관광·숙박 시설을 새로 짓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정부 지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도적 참여를 건의했다.
이외에도 동해안 산업·물류 발전을 위한 포항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등을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APEC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특히 이 대통령이 평화 회담 개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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