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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윤이나, 메이저 AIG여자오픈 4위로 출발

조선일보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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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윤이나, 메이저 AIG여자오픈 4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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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31)와 신인 윤이나(22)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오른쪽)가 1일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1라운드 경기 중 캐디와 상의하고 있다./R&A

전인지(오른쪽)가 1일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1라운드 경기 중 캐디와 상의하고 있다./R&A


전인지는 1일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570야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선두(5언더파) 다케다 리오(22·일본)와 오카야마 에리(29·일본)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이날 전인지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56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8.6%, 그린 적중률 72.2%, 퍼트는 29개였다.

전인지는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다. 2015 US여자오픈, 2016 에비앙 챔피언십, 2022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를 제패한다면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지난해 6월부터 휴식기를 갖다가 올 시즌 복귀한 전인지는 “LPGA 투어에서 10년째 뛰고 있고 (그 전에)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을 뛰었다. 지난해 휴식 전까지는 그런 휴식을 취한 적이 없었다. 목표를 재설정하고 몸과 마음을 돌보기로 했다”며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강한 멘털과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했다.

전인지는 “골프를 시작했을 때 언제나 좋은 골퍼가 되고 싶었고 내 스윙을 TV로 부모님께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랐다”며 “이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매일 계속 좋은 골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이나가 1일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지켜보고 있다./R&A

윤이나가 1일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지켜보고 있다./R&A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해 아직 10위 안에 든 적이 없는 윤이나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294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 그린 적중률 61.1%, 퍼트가 27개였다.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끝나고 보니 결과가 좋았다”며 “만족스러운 하루다. 흐름을 잃지 않으면서 템포를 유지했다”고 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코스다. 바람이 많이 분다”며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했다.

지난주 프로 데뷔전이었던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로티 워드(21·잉글랜드)는 첫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쳐 공동 51위로 출발했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250야드, 퍼트가 28개였고 페어웨이 적중률이 57.1%, 그린 적중률이 61.1%였다.


이날 워드는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28·뉴질랜드)와 한 조에서 경기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워드는 훌륭한 골프를 하고 있다”며 “워드의 스윙을 봤고, 코치도 워드의 스윙 영상을 보내줬다”고 했다. “워드가 가진 것 중에 내가 추구하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랭킹이 더 높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서 뭔가를 배울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작년부터 리디아 고의 코치를 맡은 홀튼 프리먼은 리디아 고가 다운스윙 때 손이 좀더 몸 앞에서 움직이도록 훈련해왔으며, 워드가 그것을 매우 잘한다고 미국 골프위크에 설명했다.

로티 워드(오른쪽)와 리디아 고가 1일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속해 경기하고 있다./R&A

로티 워드(오른쪽)와 리디아 고가 1일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속해 경기하고 있다./R&A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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