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자금 유입에도 가격 영향 미미해"…'10주년' 이더리움, 한 달간 50% ↑
美서 솔라나 ETF 신청서 수정 제출…스트래티지, 2분기 140억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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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상승 동력 약화…기관 자금 유입에도 가격 영향 미미해"
이달 비트코인(BTC)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11만 2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오전 10시 3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97% 하락한 1억 6020만 1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9% 떨어진 11만 510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11만 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이날 오전 급락하며 한때 11만 4758달러까지 밀렸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이 8월에 상승 마감한 사례는 3년뿐이며, 다른 해에는 최대 20%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으로 자금 유입도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커스 틸렌 10x 리서치 분석가는 "상장사들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에 미미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장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11만 2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출시 10주년' 이더리움, 한 달간 50% 상승
지난달 출시 10주년을 맞은 이더리움(ETH) 가격이 한 달 동안 50% 상승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같은 달 394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월말에는 3800달러를 하회했다. 한 달 동안 가격이 50% 이상 뛴 것이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이다. 코인데스크는 "자본시장에서 자금이 대규모 유입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테라·루나 사태로 시장이 위축됐다가 회복하는 시점이던 2022년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美 자산운용사,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 수정 제출
미국 7개 자산운용사가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수정 제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피델리티 등 자산운용사 7개 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S-1) 수정본을 전달했다.
네이트 제라시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자산운용사가 SEC와 소통하며 신청서를 고치고 있다"며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 올 2분기 140억 달러 흑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올해 2분기 14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40억 달러다. 당기순이익은 100억 달러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수익률이 올해 초 대비 24% 늘었다"며 "비트코인 미실현 수익만 13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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