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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하천변 시신은 '캠핑장 실종' 40대 여성…일가족 모두 찾았다

머니투데이 홍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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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하천변 시신은 '캠핑장 실종' 40대 여성…일가족 모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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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 가평군 신청평대교 인근에서 폭우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뉴스1

31일 경기 가평군 신청평대교 인근에서 폭우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뉴스1


경기 가평군에서 발견된 시신은 앞서 집중호우 당시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가평군 신청평대교 인근에서 신원미상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 부패 정도가 심해 자세한 신원 파악이 어려웠다.

이에 당국은 지문 감식을 거쳐 발견된 시신이 지난 20일 조종면 마일리 캠피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A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A씨 일가족 4명은 캠핑장에서 글램핑을 하던 중 산사태가 발생하며 토사와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 고등학생인 B군은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됐지만 A씨 부부와 중학생 아들 C군까지 3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경기북부 집중호우 사망자는 7명(가평 6명, 포천 1명)으로 늘었다. 현재 실종자는 1명으로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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