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거미가 둘째를 임신했다. 지난 2020년 첫 딸을 출산한 후 5년 만이다. 그의 남편 배우 조정석은 영화 '좀비딸'이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31일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투데이에 "조정석·거미 부부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다"며 "다만 아직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다.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거미 소속사 관계자도 "조정석·거미 부부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다. 다만 아직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거미는 지난 2018년 10월 배우 조정석과 결혼했다. 결혼 2년 만인 2020년 8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이후 5년 만에 소중한 생명을 품게 됐다. 앞서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거미는 임신 4~5개월 차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석은 평소 거미를 향한 애정만큼이나 딸바보로 유명하다. 지난 30일 개봉한 웹툰 원작 영화 '좀비딸'에서 극 중 마지막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려는 아버지 정환 역을 맡은 조정석은 인터뷰에서 "모든 작품이 도전이지만 특히 이번 영화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굉장히 적절하고 절묘한 시기에 들이닥쳤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또한 딸에 대한 질문에 "저는 잘 놀아주려고 노력하는 아빠다. 또 괴롭히는 아빠인데, 괴롭히려다가 괴롭힘을 당하는 아빠이기도 하다"라며 "딸이 말을 너무 잘한다. 끼도 많고 명량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저 같다"고 밝혔다.
거미와 친한 그룹 빅뱅 대성은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 조정석·거미 부부의 극진한 딸 사랑을 소개한 바 있다. 대성은 "형님이랑 누나가 워낙 육아에 진심이시다. 옆에서 듣기로는 이렇게 좋은 엄마, 아빠가 있을까 싶을 정도"라며 "누나 같은 경우는 투어 다니기 전에 근처에 키즈 펜션을 알아보고 투어를 한다. 형님도 쉴 때는 무조건 아기를 돌본다"고 말했다.
조정석·거미 부부는 둘째 임신 소식에 이어 '좀비딸' 흥행 시동으로 겹경사를 맞은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개봉 첫날 43만91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당일인 30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42.2%로 1위를 기록했다.
조정석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코믹함을 갖춘 배우다. 그런 장점으로 2019년 개봉한 영화 '엑시트'가 942만 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파일럿'은 관객 471만 명을 동원했다. 여기에 '좀비딸'까지 흥행 시동을 걸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 2003년 1집 앨범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거미는 '그대 돌아오면', '어른아이',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날 그만 잊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데뷔 20주년 콘서트 서울 공연에서 지원사격에 나선 남편 조정석과 듀엣 무대를 펼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