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포니 트럭에서 출판물류 1위까지…'간절함은 인생의 날개다'

[서울=뉴시스] 간절함은 인생의 날개다. (사진=다산책방 제공) 2025.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참고할 만한 표본이 없었다. 우리보다 앞서서 같은 길을 간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끼리 아이디어를 내며 하나하나 새로운 발자취를 남겨야 했다."

국내 출판물류 1위 기업 '날개물류'의 창업주 이강미 대표가 첫 에세이 '간절함은 인생의 날개다'를 펴냈다.

저자는 포니 픽업트럭으로 야채를 팔던 20대 시절부터 창고 면적 1만 4000평의 물류그룹을 일군 오늘날까지 인생 역정을 솔직하게 서술한다. 책의 목차도 20대부터 60대까지, 저자의 삶을 연대기 순으로 구성됐다.

"기업을 운영하며 하루에도 수십 건의 결정을 내려야 했지만, 문학은 그 결정을 담는 또 하나의 그릇이었습니다."

저자는 60대 중반에 계간 '시와문화'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늦깎이 수필가'로 문단에 데뷔했다.

한 기업을 이끄는 대표인 동시에 한 가족의 일원으로 한평생 겪은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중심으로 책을 풀어낸다. 단순한 성공담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넘어짐'으로 쌓아올린 '간절함의 기록'이다.

저자가 사업 현장에서 마주한 실패와 좌절, 이를 이겨낸 긍정의 힘 등 지난날의 자아를 성찰하며 일화를 공유한다. 그러면서 그의 주변인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한다.

저자는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생생히 그려낸다. 청년세대는 물론 예비 창업가들에게까지 적용되는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절실함은 꿈을 이루게 하는 보약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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