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신드롬에 배아픈 일본?…'J팝 데몬 헌터스' 만든다 : zum 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콘셉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사진=키즈스크린 화면 갈무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을 배경으로 한 비슷한 주제 애니메이션도 나올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키즈 전문 매체 키즈스크린은 소니뮤직과 애니플렉스가 함께 제작하는 신작 애니메이션 'SI-VIS: 더 사운드 오브 히어로즈'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이 애니메이션이 '케데헌'과 매우 유사하다고 소개했다. 실제 'SI-VIS'는 일본 혼성 아이돌 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며 팬들로부터 받는 응원 에너지로 악당과 싸우는 내용이다. 케데헌 속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사냥하는 것과 유사하다.

핵심 캐릭터들 목소리와 노래는 소니 뮤직 소속 아티스틀이 담당한다. 구체적인 출연진은 오는 10월 후지TV 방영 전 공개될 예정이다.

매체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6월 개봉 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케데헌 수석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며 "CG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케데헌'은 현재까지 1억600만회 이상 시청됐으며 넷플릭스에서 개봉 5주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초의 영화"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한국 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하는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나흘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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