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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맨유, 오나나 경쟁자로 뉴캐슬 NO.1 깜짝 영입 검토..."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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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맨유, 오나나 경쟁자로 뉴캐슬 NO.1 깜짝 영입 검토..."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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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닉 포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포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는 뉴캐슬이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아론 램스데일을 노리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라고 보도했다.

1992년생인 포프는 잉글랜드 국적의 골키퍼다. 신장이 무려 199cm에 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중볼 캐칭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나아가 위치선정과 선방 능력이 훌륭하다. 발밑도 준수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과거 여러 하부 리그를 전전하다가 번리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찰튼을 떠나 번리에 합류한 포프. 당시 이적료는 150만 파운드(약 27억 원)에 불과했다. 첫 시즌에는 백업 골키퍼 역할에 그쳤지만 2019-20시즌 넘버원 골키퍼로 등극하며 PFA 올해의 팀 골키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매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22-23시즌 뉴캐슬로 이적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마르틴 두브라프카와 경쟁할 골키퍼를 물색했는데 포프가 낙점됐다. 포프는 두브라프카를 밀어내고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첫 시즌 기록은 42경기 33실점 18클린시트. 이듬해에는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결장했다. 지난 시즌 다시 팀에 복귀해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하우 감독은 사우샘프턴의 램스데일을 새로운 1번 골키퍼로 점찍었기 때문. 애당초 제임스 트래포드도 노렸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2,7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영입이 무산됐다. 발 빠르게 램스데일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램스데일이 팀에 합류하면 포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맨유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포프는 다시 한 번 주전 경쟁에 놓일 수 있다. 이는 맨유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는 잉글랜드 A매치 10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계약도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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