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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사랑한 17살 유망주, 아시아 투어 명단 제외...토트넘 잠시 떠난다→레인저스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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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사랑한 17살 유망주, 아시아 투어 명단 제외...토트넘 잠시 떠난다→레인저스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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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기대하는 유망주 마이키 무어는 레인저스로 임대를 간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17살 무어는 홍콩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제외가 됐다. 임대가 유력했고 레인저스가 차기 행선지다. 레인저스는 올리버 굿브랜드, 알피 허치슨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간 가운데 무어를 임대 영입한다"고 전했다.

무어는 토트넘 최고 재능이다. 2007년생 무어는 2014년 토트넘에 입단을 했고 2024년 토트넘 1군에 진입을 했다. 2023-24시즌 교체로 2경기를 소화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대한민국 투어 때도 합류해 활약을 하면서 향후 기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를 적극 활용했다. 공격진 줄부상 속에서 기회를 얻은 무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했고 1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은 3회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UEL 우승에 기여한 무어를 두고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이 극찬을 보냈다.

매디슨은 무어를 네이마르에 비유했고 손흥민은 "사랑스러운 선수이고 매일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그 나이에 1군에 합류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인성도 좋고 노력도 열심히 한다. 정말 멋진 선수이고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 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저 매일매일 성장을 보는 걸 즐기려고 한다. 결국 그러면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무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온 뒤에도 기용될 것으로 이야기됐는데 모하메드 쿠두스가 온 후에도 윙어 보강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임대가 유력해 보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들이 아닌 레인저스로 간다. 영국 'TBR 풋볼'은 "레인저스의 러셀 마틴 감독은 직접 무어를 원한다고 알렸다. 챔피언십 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냈는데 레인저스가 승리했다"고 알렸다.

기회는 꾸준히 얻을 수 있을까. 'TBR 풋볼'은 "레인저스 좌측엔 제이디 가사마, 오스카 코르테스가 있다. 우측엔 라비 마톤도, 로스 맥코슬랜드를 보유했다. 좌우 모두 나설 수 있는 무어는 경쟁을 하며 출전시간을 얻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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