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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로당도 스마트하게"…경주시, 어르신 디지털 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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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로당도 스마트하게"…경주시, 어르신 디지털 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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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공=경주시) 디지털체험존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제공=경주시) 디지털체험존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시는 고령층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실생활에서 유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올해 안에 475개소까지 확대한다.

'스마트경로당'은 고령층을 위한 무료 인터넷 환경 제공,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실시간 교육 콘텐츠 운영 등이 핵심이다.

(제공=경주시) 경주시, 스마트경로당 인프라 본격 확대

(제공=경주시) 경주시, 스마트경로당 인프라 본격 확대


그동안 일부 어르신들이 스마트기기나 정보 활용에서 소외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는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신청 방법 ▶범죄예방 교육 ▶건강 관리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시, 스마트경로당 인프라 본격 확대

(제공=경주시) 경주시, 스마트경로당 인프라 본격 확대


교육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부 소속 '행복도우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경주시는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본격화해 현재까지 ▶디지털서비스시스템 100개소 ▶공공와이파이 310개소를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디지털시스템 15개소, 와이파이 5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스마트경로당은 총 475개소로 늘어나며, 읍면동 단위의 고령자 복지 인프라가 한층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어르신들께서 스마트한 환경에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 접근성과 실질적 활용능력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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