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아스널에 합류한 요케레스가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빅토르 요케레스가 장기 계약을 맺고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요케레스는 등번호 14번을 부여받게 됐으며, 곧바로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1998년생, 스웨덴 국적의 요케레스는 탁월한 득점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다. 자국 무대에서 성장해 2015년 프로에 데뷔했고, 2018-19시즌을 통해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발을 내디뎠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적립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를 거쳤다. 이후 요케레스는 코번트리에 완전히 정착했고, 득점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그는 2021-22시즌 18골(5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022-23시즌에는 22골(12도움)을 올렸다.
잠재력을 눈여겨 본 스포르팅이 요케레스를 영입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에 합류한 요케레스는 곧바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갔다. 첫 시즌부터 43골 14도움을 올리더니 지난 2024-25시즌에는 무려 54골 12도움을 폭발했다.
이에 유수의 빅클럽이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했던 아스널이 강력한 구애를 펼쳤다. 요케레스도 포르투갈 무대에 남길 바랐던 여자친구와 결별할 만큼 아스널 이적을 간절히 원했다. 결국 요케레스는 아스널로 입성하게 됐다.
요케레스는 "이 클럽의 일원이 되어 이 유니폼을 입고, 이 엠블럼을 달고 팬들 앞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니... 그 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 벅찬 감정이 밀려올 것 같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커리어 초반, 잉글랜드에서 뛰었을 때보다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 자신을 증명하고 팀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특히 아스널처럼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클럽에 오게 되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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