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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시 호위무사, 인터 마이애미 이적 완료..."이 클럽 역사에 제 이름 새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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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시 호위무사, 인터 마이애미 이적 완료..."이 클럽 역사에 제 이름 새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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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로드리고 데 폴이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데 폴을 영입했다. 그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종료까지 임대 형태로 합류한다. 2029년까지 완전 영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1994년생인 데 폴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다. 플레이 스타일은 특유의 남미 선수답게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 지역을 뛰어다닌다. 나아가 몸싸움에도 능하며, 대포알 슈팅 능력을 자랑한다.

과거 자국 리그의 라싱 클루브 유스 출신으로 발렌시아와 우디네세를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아틀레티코 입단 후부터였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데 폴. 당시 이적료는 3,600만 유로(약 562억 원)였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을 확보하더니 맹활약했다. 데 폴은 첫 시즌 공식전 4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기록은 공식전 38경기 3골 8도움. 특히 전반기에는 워스트에 가까운 모습이었지만, 후반기에 반등해 결국 리그 도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현재까지 통산 187경기 14골 24도움을 올렸다.

최근 데 폴에게 관심을 보낸 팀이 나타났다. 바로 마이애미다.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다. 심지어 데 폴은 메시의 호위무사로 유명하다. 같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고 있으며, 언제나 그의 곁에 머물기 때문. 인터뷰에서도 여러 차례 메시에게 존경의 표시를 드러낸 바 있다.


이제는 직접 메시의 곁을 지키러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우선 임대 형태로 합류했으며,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나는 오랫동안 데 폴의 플레이를 존경해왔다. 그는 소속팀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리더로서 팀에 엄청난 기여를 해왔다. 그의 경험과 열정, 뛰어난 기량은 우리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데 폴은 "나를 이곳으로 이끈 건 경쟁하고, 우승하고, 이 클럽의 역사에 내 이름을 새기고 싶다는 열망이다. 마이애미는 위대한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팀을 따르게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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