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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 5km 음주운전 혐의로 檢 송치… “집까지 얼마 안 돼 잘못된 판단”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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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 5km 음주운전 혐의로 檢 송치… “집까지 얼마 안 돼 잘못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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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뉴스1

배우 송영규/뉴스1


배우 송영규(55)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지난달 말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을 특정했다.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규는 기흥구 일대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면서 직접 차량을 몬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혐의와 관련해 송영규는 일간스포츠에 “무조적으로 제가 잘못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새로운 지인이 찾아와 편의점에서 이야기를 좀 나누던 사이에 기사님이 가셨다”며 “집까지 5분 거리도 안 돼 당시 내가 잘못된 판단으로 크루즈 콘트롤을 하고 직접 운전을 했다가 이렇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음주운전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약을 먹은 상태여서 술은 별로 마시지 않았다며 “ 약 먹은 상태에서의 음주라 컨디션이 더 떨어졌던 것 같다”고 했다.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후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대표작으로 ‘최반장’ 역할로 출연한 영화 ‘극한직업’과 ‘수리남’, ‘카지노’ 등이 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이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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