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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일·국방·보훈 장관 임명안 재가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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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일·국방·보훈 장관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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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 안규백 국방, 권오을 보훈
국회에 24일까지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
시한 지나자 임명 강행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권오을 보훈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국무위원의 임명을 강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들 세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 22일 인사청문보고서를 24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했다. 이날 재송부 요청 시한이 지나자, 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것이다.

인사청문회법은,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은 후보자에 대해서는 10일 이내로 기간을 설정해 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할 수 있고, 재요청에도 채택 및 송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임명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세 장관의 임명으로,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장관으로 지명된 19명 중 15명에 대한 임명 절차가 완료됐다.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포함돼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 열린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새로 지명해야 한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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