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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배포하는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신청이 폭주하면서 25일 주요 영화관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마비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브 등의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모바일 앱도 현재 대부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접속 장애는 문체부와 영진위가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배포한다고 밝히면서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해당 할인권은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누리집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처별로 1인당 2매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할인과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등 다른 할인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이번 할인까지 적용하면 1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주요 영화관들은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 문구를 띄우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CGV 홈페이지에선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잠시 후 다시 시도해 달라"는 안내를 띄우고 있다. 모바일 앱에서도 "서비스 이용 중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시스템 오류로 현재 이용할 수 없다"고 안내 중이다. CGV 관계자는 "영화 6천원 할인쿠폰 다운로드 영향"이라며 "동시 접속량이 많아서인데,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도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 문구가, 메가박스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잠시 시스템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모바일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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