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가 1994년 개원 이후 누적 환자 수 8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순환기내과 중재시술 모습. |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순환기내과가 1994년 개원 이후 축적해온 중재시술 노하우로 심도자 검사 누적 환자 수 8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는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3330여명 환자에게 약 7000건 심도자 검사를 시행해왔으며, 누적 검사 건수는 16만7081건에 이른다. 관상동맥질환 관련 시술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세부적으로 관상동맥 조영술 6만9612건, 협착부위 스텐트 시술 및 풍선확장술 4만7920건, 관상동맥 혈류·압력측정 4003건, 혈관내 초음파검사(IVUS) 8267건이 집계됐다.아울러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3691건, 전극도자 절제술 3351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1267건 등 부정맥 검사 및 치료도 활발히 이뤄졌다.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은 관상동맥 협착 및 부정맥 치료술에서 99% 이상의 세계적 시술 성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특히 환자 안전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개원 초기부터 혈관 내 압력 및 혈류속도 측정검사를 적극 도입하고 불필요한 시술은 줄여왔다.또 혈관내초음파(IVUS), 정밀혈관 특성분석(TVC), 광간섭단층촬영(OCT) 등 첨단 영상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 체계를 갖췄다.초고령·고위험군 환자에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등 비수술 시술법도 적용해 치료범위를 넓히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중심의 진료를 최우선 원칙으로,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에 집중해왔다”며 “불필요한 시술은 줄이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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