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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트남 특사단장에 이인기 전 의원... 與윤후덕·백혜련 의원도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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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트남 특사단장에 이인기 전 의원... 與윤후덕·백혜련 의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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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전 의원

이인기 전 의원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특사단장에 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 전 의원은 경북 칠곡에서 3선(16·17·18대)을 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으로,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이 대통령이 통합 차원에서 이 전 의원을 특사단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28일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베트남 특사단엔 이 전 의원을 단장으로, 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백혜련 의원이 임명됐다. 이들은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에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양국 우호 협력 관계 확대에 대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베트남 관련 한국 기업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일·중·러 위주로 특사를 보냈던 과거 정부와 달리 이재명 정부는 유럽과 동남아 국가까지 범위를 넓혀 14국에 특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대통령실이 발표한 특사단 명단을 보면 미국 특사단장이 된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권 인사이거나 이 전 의원 처럼 대선 때 합류한 경우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선 “특사단 파견이 대선 보은 차원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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