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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망 등장…"레비는 절대 손해 안 봐, 아시아 투어 끝나고 손흥민 이적설 타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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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망 등장…"레비는 절대 손해 안 봐, 아시아 투어 끝나고 손흥민 이적설 타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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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당분간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다만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후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HQ'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직 손흥민을 팔지 않은 냉소적인 이유"라며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서 그가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면, 이번 투어 전체 수익의 75%를 날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보도는 그동안 상충되는 내용이 많았다. 이적시장이 막 열렸을 때만 해도 손흥민이 잔류하기 보단 떠날 가능성이 더 커 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하지만 지난 몇 주간 토트넘과 손흥민은 마지막 해를 보내기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였다"라면서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구단이 결정할 것'이라는 고전적인 문구를 언급했는데, 이는 손흥민이 남을 거라는 기대보단 단정하지 말라는 경고에 가까웠다"라고 바라봤다.


다만 당분간은 손흥민의 이적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 때문이다. 영국 '골닷컴'은 "만약 손흥민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수익의 최대 75%를 놓치게 된다. 그가 투어에만 동반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경우엔 수익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라고 밝혔다.

영국 '더선'은 "적어도 토트넘의 8월 초 서울 투어 전까진 어디로든 이적이 성사될 것 같지 않다. 천문학적인 제안이 없는 한 더더욱 그렇다. 그가 한국에서 신과 같은 존재로서 가져다주는 상업적 수익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그를 헐값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홋스퍼 HQ'는 이를 두고 "이건 엄청난 손실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이런 손실을 절대 감수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점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지금까지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았고,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등 이적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은 데엔 보다 냉소적인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반드시 이적할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에 대한 이적 루머가 조용하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8월이 되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정말로 붙잡고 싶은지에 대한 좀 더 명확한 그림이 나올 것이다. 아시아 투어가 끝나는 즉시 이적설이 격하게 타오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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