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다음달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대폭 오른다. 고유가에 고환율 겹치면서 항공기 유류비, 체류비 등을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사들이 항공권 가격을 올리면서다. 국제유가 오름세에 시차로 추후 반영되는 유류할증료가 반영되면서 대형 항공사에 이어 저가 항공사들의 항공권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최대 8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1일 (발권일 기준) 적용되는 대한항공의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편도 운임 기준)는 최소 (선양, 칭다오, 다롄, 옌지, 후쿠오카 도착) 1만 2600원에서 최대 (뉴욕, 댈러스,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등 도착) 9만 2400원 가격이 책정됐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다음달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대폭 오른다. 고유가에 고환율 겹치면서 항공기 유류비, 체류비 등을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사들이 항공권 가격을 올리면서다. 국제유가 오름세에 시차로 추후 반영되는 유류할증료가 반영되면서 대형 항공사에 이어 저가 항공사들의 항공권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최대 8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1일 (발권일 기준) 적용되는 대한항공의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편도 운임 기준)는 최소 (선양, 칭다오, 다롄, 옌지, 후쿠오카 도착) 1만 2600원에서 최대 (뉴욕, 댈러스,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등 도착) 9만 2400원 가격이 책정됐다.
이는 7000원~5만 7400원 정도였던 7월 보다 최대 80%가 오른 것이다.
아시아나 항공 역시 같은날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소 1만3700원에서 최대 7만 3900원으로 책정됐다고 공지했다. 7월 최소 8200원~최대 4만 8100원이던 가격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6월16일~ 7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17.5센트였다. 유류할증료는 올해 3월부터 하강 추세였으나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등 다수 요인으로 국제 유가가 반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사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유류할증료 상승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서울도 8월 인상된 유류할증료를 공지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에 대해서는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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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역시 같은날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소 1만3700원에서 최대 7만 3900원으로 책정됐다고 공지했다. 7월 최소 8200원~최대 4만 8100원이던 가격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6월16일~ 7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17.5센트였다. 유류할증료는 올해 3월부터 하강 추세였으나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등 다수 요인으로 국제 유가가 반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사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유류할증료 상승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서울도 8월 인상된 유류할증료를 공지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에 대해서는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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