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인턴기자) 발롱도르를 품에 안을 선수는 누구일까.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이다. 2025 발롱도르도 어느덧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차세대 스타부터 이미 무르익은 베테랑까지 최고의 개인 영예를 놓고 경쟁할 네 명의 유력 후보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끈다.
우스만 뎀벨레 - 유리몸 유망주의 완벽 부활
현재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35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이전에는 잦은 부상으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PSG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때로는 혼자 경기를 뒤집는 결정적인 순간들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피냐 -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리더
하피냐는 지난 시즌 개인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며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총 57경기에 출전해 34골 22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4경기 13골 8도움을 터트리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의 활약은 발롱도르 후보로 손색이 없다.
라민 야말 -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천재
야말은 1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성으로 떠올랐다. 베테랑 못지않은 침착함과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드리블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낸 후 기록한 추격골을 포함해 드리블 성공 14회, 볼 경합 성공 23회 등의 기록은 그가 단순히 유망주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라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향후 유럽 대항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역대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데지레 두에 - PSG의 새로운 엔진
2024년 PSG로 이적한 두에는 전방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을 통한 끈질간 압박으로 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고, 결승전 MOM으로 선정됐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최초의 10대 선수이자 역대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
최고의 별은 누구일까?
발롱도르는 단순한 개인상을 넘어 한 해 동안 축구계를 빛낸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이번 시즌 누가 그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발롱도르 SNS, 뎀벨레 SNS, 하피냐 SNS, 야말 SNS, 두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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