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박기량에게 친한 척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김지민과 재혼한 김준호가 치어리더 박기량에게 친한 척을 하다가 돌싱 멤버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22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93회에서는 박규진, 최진혁, 이주연, 박기량이 출연해 돌싱 멤버들과 입담을 나눴다.
이날 박기량의 출연에 김준호는 "기량이는 긴장 풀게 맥주 한잔해야 하는데"라며 아는 척을 했다.
탁재훈은 "왜 기량이라고 하시죠?"라며 성을 빼고 부르는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다.
김준호, 박기량은 "몇 번 봤다. 촬영도 같이했다"며 서로 구면임을 증명했다.
김지민 소환에 꼬리 내린 김준호.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이때 이상민은 "두 분 친한 걸 지민이가 알고 있냐"며 최근 김준호와 결혼한 개그우먼 김지민을 소환했다.
당황한 김준호는 "뭐 알겠죠?"라면서도 귀가 빨개졌다.
김준호가 말 한마디로 궁지에 몰리자 박기량은 "주변 지인들끼리 워낙 친해서 괜히 내적 친밀감이 있다"고 편을 들었다.
이상민은 "만약에 지민이가 '기량아'라고 부르는 언니, 동생 사이면 그럴 수 있다. 근데 그런 사이는 아니지 않냐"며 상황을 정리했다.
박기량은 "맞다. 지민이 언니랑은 뵌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분위기를 파악한 김준호는 "네. 기량 씨"라며 호칭을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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